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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중단' 뉴진스 혜인, 심경 담은 손편지 공개..."시련, 양분 삼아"

(MHN 이윤비 기자) 그룹 뉴진스 혜인이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생일을 축하해준 팬들을 위한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22일 혜인은 뉴진스 멤버들과 개별적으로 운영 중인 mhdhh 계정을 통해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4월 21일 혜인의 생일을 축하해준 팬들의 편지와 이에 답장을 쓴 혜인의 자필 편지가 담겼다.

혜인은 한 팬에게 "편지를 써줘서 감사하다. 많은 버니즈(팬덤명)분들께서 진심을 담아 보내주신 글들을 하나하나 읽으며 정말 여러가지 감정들이 느껴졌다"며 "저에게 정말 큰 위로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편지에 써준대로 지금 이 시련을 양분 삼아 더 자라날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있다"고 했다.
다른 팬에게는 "저희의 존재 자체가 버니즈의 일상에 함께 하고 있는 것 같아서 정말 신기하다"며 "사실 아직도 저희가 버니즈에게 해준 게 별로 없다고 생각한다. 버니즈가 저희에게 준 게 더 많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 "이렇게 강인한 버니즈가 저희를 응원하고 있다는 사실이 정말 큰 힘이 됐다"며 "글을 읽으며 그냥 제 인생을 살아가며 잊고 싶지 않은 중요한 부분들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었다. 감사하다"라고 적었다.

마지막으로 혜인은 "모든 버니즈에게"라며 팬들 전체에 대한 글을 남기기도 했다.
혜인은 "편지 하나하나 다 너무 힘이 됐고 큰 위로가 됐기에 마음 같아선 다 답장을 써드리고 싶었다"면서도 "그치만 그렇게 하지 못해서 답장을 받지 못한 버니즈가 상처를 받을까 봐 너무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를 응원해주시는 모든 버니즈를 다 똑같이 소중하게 생각한다. 너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재판부는 어도어가 뉴진스를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처분을 내렸다.
가처분 인용으로 뉴진스의 독자 활동은 불가해졌고, NJZ를 내걸고 사용하던 SNS 계정은 멤버들의 이름 이니셜을 딴 'mhdhh'로 바꿨다. 기존 게시물도 모두 지우며 '활동 중단'에 돌입했다.

또한 최근 혜인은 부친의 친권 박탈 소식이 법원을 통해 공개돼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하기도 했다.
어도어와의 소송 중 미성년자인 혜인의 친권을 대리하는 두 사람의 뜻이 다르자 혜인의 모친은 혜인의 부친을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해당 소송에 한해 아버지의 친권 행사를 제한해 달라는 친권 행사 조정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모친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뉴진스 부모 일동은 입장문을 통해 "일부 매체들을 통해 보도된 멤버의 부모들 사이에 분열이 생겼다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친권 문제는 한 개인의 가정사다. 해당 사안을 어도어와의 법적 분쟁과 연관 지어 악의적으로 활용하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했다.
사진=MHN DB, mhdhh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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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s article is provided by MHN Spor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