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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동안의 기다림. 인피니트H가 새 앨범 [Fly Again]을 들고 돌아왔다. 그것도 더 강렬하고 강력하게.
2년전 '스페셜 걸'과 '니가 없을 때'를 동반 히트시키며 인피니트의 힙합 유닛으로 확실히 자리잡은 인피니트H. 유닛 활동으로는 이례적으로 '인피니트H'라는 브랜드를 각인시킨 이들은 새 앨범에 대한 수 많은 요청과 기대에도 불구하고 서두르지 않고 실력을 다지는데 주력해왔다.
그리고 딱 1년 전 브랜뉴뮤직과의 만남을 통해 본격적인 앨범 준비에 닻을 올린다. 버벌진트, 산이, 범키, 팬텀 등을 정상에 올리며 힙합의 명가로 자리잡은 브랜뉴뮤직의 라이머 대표를 비롯한 애스브라스, 마스터키, 제피, 9999 등 전 프로듀서진이 인피니트H 앨범 작업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밑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스웩만을 강조하거나 지나치게 힘이 들어간 힙합 말고, 인피니트H만의 유니크함에 대해서 고민을 했고 브랜뉴뮤직 프로듀서들은 마치 '쇼미더머니'를 방불케 할 만큼 각자의 음악들을 경연하듯 내어놓기 시작했다.
몇 번의 심사와 몇 번의 수정 끝에 어려운 관문을 통과한 트랙들 위에는 동우와 호야의 랩 메이킹이 시작되었다. 랩 메이킹 역시도 자신들의 앨범이라고 해서 쉽게 통과하는 법이 없었다. 한 곡을 완성하기 위해 수 차례의 가사 수정과 재 녹음이 이루어졌고 실패하고, 자학하고, 성취를 거듭한 끝에 비로소 단단한 인피니트H의 새 앨범 [Fly Again]을 탄생시켰다. 화려하게 다시 날기 위한 숱한 땀방울과 도전을 한 장의 앨범에 녹여냈다.
타이틀 곡 '예뻐'는 사랑에 빠진 감정을 동우와 호야가 각자의 표현 방식과 스타일로 얘기를 나눈다. 소프트한 비트 위에 진짜 자기 여자친구 이야기를 하는 듯 자연스럽게 비트를 타고 흐르는 인피니트H의 랩이 돋보이는 '예뻐'는 피쳐링 없이 동우와 호야의 랩과 보컬 만으로 음악을 완성시키며 둘만의 케미스트리를 강조했다. 호야는 이 곡에서 작사는 물론 작곡에 직접 참여하였으며, 인피니트H 멤버 전원이 직접 디렉팅까지 참여하였다.